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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강지연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시 <장생이와 함께 떠나요!>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울산의 인기 캐릭터 ‘장생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여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간이었습니다.
전시 공간은 장생포문화창고 4층 갤러리 C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무료입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방학 기간과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기획된 만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반기는 것은 장생이 조형물과 화사한 포토존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겁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시장은 명확히 세 구역으로 물리적으로 나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람 동선과 콘텐츠 성격에 따라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장생이 대형 조형물과 함께 전시의 콘셉트를 한눈에 보여주는 웰컴존이 관람객을 맞이했고, 본 전시장에서는 장생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감성적인 포토월과 SNS 인증샷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 관람의 마무리를 자연스럽게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덕분에 관람객은 이야기 구조를 따라 전시를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진을 남기며 전시 관람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장생이 팝업스토어’였습니다.
오후 6시까지만 운영이 되어 저는 이용을 하지 못했지만, 남은 전시기간 중 한번은 꼭!! 가서 장생이 굿즈를 사가지고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장생포문화창고 문화창고 내의 지관서가, 달빛계단, 장생포문화창고의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저녁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특히 저녁무렵 장생포 앞바다에 붉게 물드는 석양은 전시 관람의 여운을 더해주며,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하루를 정리하기 좋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장생이와 함께 떠나요!> 전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가 흔히 단순하고 유아용으로만 소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전시는 교육, 체험, 전시, 놀이 요소를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울산 시민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전시이자, 여름철 실내 문화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무료 관람, 가족 중심 구성, 울산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까지 더해져 <장생이와 함께 떠나요!> 전시는 올여름 울산을 찾는 분들께 훌륭한 문화 나들이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즐기며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SNS 인증샷을 남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MZ세대, 그리고 조용히 문화 공간에서 여유를 누리고 싶은 분들께 모두 권해드릴 수 있는 전시이오니 방문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