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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신정시장이 있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신정평화시장이 있어요.
신정평화시장은 1985년에 오픈했는데 상가형 시장으로 시작했는데, 지하 1층 그리고 지상 2층의 규모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주변에 아파트도 있고 학교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2층에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키즈와 맘’이 만들어져 있어서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상가를 저렴한 임대료로 지원해 주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청년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39세 이하의 청년들의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신정평화시장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제가 찾았던 11월의 첫날에는 청년몰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신정평화시장 새 단장 맞이 고객 감사축제도 같이 진행이 되고 있더라고요.
문화 공연도 진행이 되고 플리마켓도 열리고 경품 이벤트도 같이 진행되는 행사였어요.

역시 행사에는 공연이 빠질 수 없는데 버스킹과 초대 가수의 공연 그리고 마술까지 알차게 마련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경품 이벤트도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렌지 그리고 겨울철 사용하기 좋은 온열매트와 발난로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가수분은 부모님과 같이 온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불러주시고 아이들이 춤추고 하면서 즐기는 모습들이 좋아 보였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니 데리고 온 부모님들도 더 좋아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1층의 행사를 뒤로하고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니 계단에 젊은 신정평화시장이라는 문구가 보였어요.
청년몰이 입점해 있다 보니 다른 시장보다는 확실히 젊은 청년들이 많다는 느낌을 주는 문구였어요.

플리마켓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도 하고 청년몰에 입점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답니다.


다양한 물품과 먹거리가 있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플리마켓은 그냥 구경만 해야지 했는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지갑을 꺼내게 만드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물품들이 많더라고요.

집에서 가지고 온 인형이나 장난감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역시 인형 코너에 아이들이 북적북적했어요.
아이들은 원하는 인형이 있는지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 아쉬워하면서 돌아가는 모습이 있었어요.


울산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고래 모양으로 만들어진 쿠키부터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치즈볼과 떡볶이까지 있어서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답니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한 번 보면 어디를 가야 할지 금방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엄청 넓지는 않은 공간이라서 슬쩍 돌아보면서 구경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답니다.

새롭게 단장을 하고 진행되는 플리마켓이라서 그런지 2층에서도 공연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첼로와 바이올린 그리고 키보드가 같이 연주를 하면서 공간을 채워주는 울림이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어송도 불러주시니 아이들이 같이 나가서 춤도 추고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마술공연을 집중하면서 관람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정평화시장을 더 즐겁고 신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답니다.

신정시장과 같은 곳이 아닌 신정평화시장 청년들의 물품과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간이 되시면 아이와 함께 구경하면서 청년들을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