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산책하기 좋은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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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위가 한풀 꺾여 확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라 집 근처 선암호수공원을 가 봤습니다.

선암호수 공원은 부지런하신 분들이 새벽부터 조깅을 하기도 하시고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모임으로도 많은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울산의 대표 핫플입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4km 산책로 공간에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계절별로 봄철에는 수변 단지에 수선화, 프라지아, 크로커스, 여름철에는 산책로 중심으로 꽃창포, 수국, 목단 가을철에는 테마쉼터 일원에서 꽃무릇이 개화하여 선암호수공원만의 특화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구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과 사시사철 맑은 물을 가득 담고 있는 호수공원으로 장미터널, 자연학습장, 수생생태원 등과 축구장, 야외무대 등이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해가 뜨면 살짝 덥지만 곳곳에 큰 나무들이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공업용수공급을 위해 설치되어 수질보전과 안전을 이유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됨으로써 사람이 찾지 않는 소외지역으로 전락 한 지 40년, 자연과 인간을 경계 지어온 지역을 철조망을 철거하고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산책로 및 다양한 메타를 가진 시설물을 조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화장실과 운동기구 등이 있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푸른 나무를 많이 보고 있으니 눈이 맑아지는 듯합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날에는 일부러 선암호수공원을 찾게 되는듯합니다. 이 호수 공원에는 물고기와 거북이들도 한 번씩 볼 수 있답니다.

이곳은 선암호수공원의 테마쉼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성당, 사찰이 있습니다. 첫 방문이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예전에 물레방아가 있었던 곳인데 사라지고 그늘막을 설치해 두었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주차장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이곳은 제일 넓은 제3주차장이고 바로 옆에는 제2 주차장이 있습니다.

반대쪽으로는 무지개 놀이터가 있고 그 앞에도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신선바위 서쪽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바위였으며, 지금은 울창한 소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있으나 뾰족한 바위로 형성되어 있어 끝바우라고 불렸습니다.

다시 입구로 나가는 길 곤충호텔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곤충호텔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알을 낳기도 하고 몸을 숨길 수 있는 아늑한 장소랍니다.

몇 번 가서 보긴 했는데 한 번도 곤충을 만나지는 못했답니다. ^^;;

포토존이기도 한 제1연꽃지입니다. 7월 초에 연꽃이 만개해 분수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나가는 길 쪽으로 맨날 지압로도 구간도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지압로에 올라서서 준비 운동을 하고 발바닥 전체에 자극이 가도록 충분히 걸어주면 됩니다. 신발을 신고해도 꽤 자극이 오더라고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에게 선암호수공원 산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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