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봄 산책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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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겹벚꽃 가득한 요양시 백탑공원과 장생포 문화마을 나들이🌿

남구 명예기자 강지연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하고 하늘이 맑은 날엔 어디론가 가볍게 나들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죠.

오늘은 울산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봄 산책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요양시 백탑공원과 장생포 문화마을이에요.

특히 지금 이맘때는 겹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시기랍니다.

📍 울산 속 작은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인근에는 조금 특별한 공원이 하나 있어요.

이름도 조금 낯설 수 있는 [요양시 백탑공원]인데요,

이곳은 울산 남구와 중국 요양시 간의 우호 도시 협약을 기념해서 조성된 공원이랍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전통 중국식 정문과 붉은 기와, 돌 사자상, 석탑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에도 딱 좋은 장소예요.

공원 안쪽에는 작은 연못도 하나 있는데요.

물이 잔잔하게 고여 있는 그 연못에 동전을 하나 넣으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에요.

마치 조용한 연못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소박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순간,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고,

공원 곳곳에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요.

4월의 장생포에는 겹벚꽃이 만개해 있어서 분홍빛 꽃길 속을 걷는 느낌이랍니다.

일반 벚꽃보다 더 풍성하고 꽃잎도 여러 겹으로 겹겹이 피어 있어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요!

🐋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생포 문화마을

요양시 백탑공원 바로 옆에는 장생포 문화마을이 자리하고 있어요.

여기는 80~90년대 울산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테마 공간이에요.

옛 다방, 문방구, 이발소 같은 레트로한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죠.

포토존도 많고,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기도 참 좋아요.

문화마을은 골목도 인상적이에요.

추억의 영화 포스터, 그리고 장생포의 옛 풍경을 담은 모습을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아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요즘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도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울산 장생포 여행의 추억을 특별하게 남기기에 딱 좋은 포인트죠.

울산을 대표하는 장생이 프레임에 친구들과 깔깔 웃으며 찍은 사진 한 장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거예요.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바로 느린 우체통이에요.

여행 중 느낀 감정이나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 도착하게 돼요.

지금의 나로부터 미래의 나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편지는 단순한 기념품 그 이상이 되겠죠.

울산 장생포에서 보낸 나만의 기록, 꼭 남겨보시길 추천드려요.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산책 코스로 제격이에요.

겹벚꽃 절정 시기! 지금이 딱 좋아요.

지금 장생포는 겹벚꽃이 절정이에요.

꽃잎이 여러 겹이라 풍성하고 볼륨감이 살아 있어요.

요양시 백탑공원과 문화마을을 산책하며 꽃 사진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 건지기 딱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점심 시간대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햇살이 부드럽고, 백탑공원을 먼저 둘러보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요즘은 날이 좋아서 산책하기 좋은 시기잖아요.

지금 장생포는 겹벚꽃이 절정이에요.

장생옛길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고 6시 이후에도 주말에는 장생포 문화마을이 야간개장이 되어 조명과 함께 해질 녘 조명에 비친 겹벚꽃을.

5월에는 라벤더. 6월에는 수국.. 매달 변하는 꽃들로 멋진 사진을 건지기 좋은 곳입니다.

🅿️ 주차 및 교통 정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쪽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백탑공원과 문화마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울산 시내버스를 타고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울산에서 조용히 봄을 느끼고 싶다면, 장생포만큼 좋은 곳도 드물 거예요.

이국적인 정취의 요양시 백탑공원, 레트로 감성 가득한 장생포 문화마을, 그리고 지금 절정을 맞은 겹벚꽃까지!

이 모든 걸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울산 장생포 봄 나들이, 지금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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