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의 2025년 첫 테마전 청사초롱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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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 독자 김시훤

 2025년은 푸른뱀의 해로서 울산박물관은 2025년의 첫 테마전으로 “청사초롱, 푸른뱀 맞이”로 정하였습니다.

 저는 청사초롱을 잘 몰라서 찾아 보았는데 여러분은 청사초롱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름을 잘 모를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청사초롱은 대한민국의 전통 등롱으로 한자로 청사등롱이라고 하나 1940년대부터 청사초롱이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어 현재도 청사초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사초롱의 대표적인 모습은 상단에는 붉은 천을 두르고 하단에는 푸른 단을 붙여 은은한 색감을 내며 오늘날에는 대개 붉은 단과 푸른 단 사이에 광원이 빛을 발합니다.

 2025년 울산박물관 제1차 테마전

 청사초롱, 을사년 뱀띠해, 푸른뱀 맞이

 2025년 뱀의 해를 맞이하여 뱀과 관련한 전통문화를 알아보고 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입니다.

 전시기간은 2024년 12월 31일(화)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입니다.

 전시장소는 울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Ⅱ입니다.  

 전시 문의는 울산박물관 052-229-4722로 연락바랍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여기 저기 활용하여 2차원의 전시회를 멀티미디어를 통한 영상미와 3차원 배경으로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욱 전시가 활기찹니다.

 첫 번째 전시 작품으로 매력적입니다. 저의 이번 전시회의 원픽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이번 전시회의 원픽은 무엇입니까?

 뱀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녹아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정적인 모든 모습으로 우리의 삶 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뱀은 어떠합니까?

 사실 저는 뱀을 실제로 본적이 있지만 동물원 등 관람이 가능한 곳에서 본 것이 다입니다. 산에서 들에서 등 자연에서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어떠한 느낌이 들지 잘 모르겠지만 긍정적이지는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아마도 소리지르면서 도망가겠지요.

 푸른뱀의 해, 즉 올해는 을사년입니다. 을사년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긍정적인 해라기 보다 저에게 가장 인상깊은 을사년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대한민국의 외교권을 일본 제국에 빼앗긴 주권을 찬탈당한 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기획하여야 합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맞이한다면 푸른뱀을 맞이 하며 긍정적인 2025년이 되지 않을까요?

뱀의 자리는 없습니다. 뱀 자리는 천징자리가 아니라 사실 뱀주인자리에 의해 반으로 잘린 별자리로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전설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신비의 약초를 알게 해 준 뱀을 기리려고 만든 별자리가 뱀 자리입니다.

 뱀 자리의 뱀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로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사용되며 WHO의 휘장에도 사용되는 뱀입니다.

 청사초롱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뱀과 관련된 울산 설화이었습니다.

 신비의 섬 동백도와 구렁이가 된 시어머니 두 설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동백도는 알고 있습니다. 

 동백도, 동백섬이라 불리는 동백꽃과 바다 경치로 가득한 곳으로 정확한 명칭은 묵도입니다.

 묵도는 울주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지로부터 200m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묵도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목길

 뱀을 무서워 하지 않기 위해 체험활동도 있으니 꼭 참여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십이지신 중 하나인 뱀입니다. 

 이처럼 뱀은 우리 삶 곳곳에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존재하고 긍정적, 부정적 모든 일에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2025년 푸름뱀의 해로 푸른뱀이 여러분의 2025년을 긍정적으로 이끌도록 이번 전시회를 꼭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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