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자 김상미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 직업훈련사관학교 7기 –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양성 과정 참여후기“
평소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남구청에서 주관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양성과정에 지원하고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경쟁력이 높은 만큼 나도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 이 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잘할 수가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설렘도 컸습니다.
평소 어르신들과의 소통에 관심이 컸던만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컸기 때문입니다.
첫 수업부터 따뜻하게 맞아주신 선생님들과 함께한 동료 교육생들 덕분에
점점 더 자신감이 커졌습니다.
또한 이 직업훈련 과정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놀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 이 직업의 잘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였습니다.
인지놀이 하나하나에 어르신들의 표정이 바뀌고,
웃음소리가 퍼지는 상상하며 제가 수료 후 전문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수업 중 직접 수업계획안을 만들어보고 시연 강의를 하며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교육생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만들어낸 작은 결과물들이 모여 큰 배움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수료식을 맞이한 오늘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책임감도 커져갑니다.
이제는 배운 것들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어떻게 더 따뜻한 방식으로 어르신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간이 지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민만큼이나 이 과정을 통해 배운 따뜻한 시선과 전문성을 가지고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의미 있는 시간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함께한 모두와, 그리고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울산 남구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며
함께 수업한 여러분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꽃길을 함께 걷는 마음으로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