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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수도입니다.
석유화학 공장, 철강 단지가 끝없이 이어지고 동시에 푸른 바다와 고래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기도 하지요.
이 독특한 도시의 정체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울산 장생포 지관서가입니다.
버려진 냉동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장생포 문화창고입니다.
1층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2층부터 옥상까지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답니다.
건물 바로 앞에 1주차장이 있고 도보 3분 정도의 거리에 2주차장이 있습니다.
장생포 문화창고 6층에 자리 잡은 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산업과 인문학이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장생포 지관서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창밖 풍경입니다.
흔히 북카페라고 하면 숲이나 도심 뷰를 떠올리지만 이곳에서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넓게 트인 창으로 장생포 바다와 함께 공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장생포 지관서가 운영시간
10:00 ~ 21:00 (마지막 주문 20:20)
매주 월요일 휴무
울산에는 여러 개의 지관서가가 있고 각각의 인생 테마가 있습니다.
2호점인 장생포점은 ‘일(work)’을 주요 테마로 삼아 책들이 큐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산업수도의 상징인 울산과 잘 맞아떨어지는 주제이죠.
북 큐레이터가 엄선한 도서는 문학, 사회,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노동과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착하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 후 진동벨을 받으시면 된답니다.
아이들이 마실만한 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똑똑한 AI가 나에게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나이대, 성별, 상황(기혼, 미혼, 학생 등), 관심사 등을 입력하면 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랍니다.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자 울산 남구 시민이 인문학적으로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책은 대출은 불가능하고 오직 열람만 가능하지만 오히려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더합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 평일에는 혼자 사색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어우러져 다양하게 공간을 채웁니다.
낮에는 활기찬 공단의 모습이, 밤에는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이 책 읽는 순간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특별한 ‘공단 뷰’는 장생포 지관서가만이 가지는 매력 포인트일 듯합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제법 많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복합문화공간 장생포 문화창고!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을 때 지관서가에서 울산만의 풍경을 의미하며 여유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