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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는 일곱 곳의 서가, 지관서가 있습니다.
여러 지관서가 중에서 바다뷰를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생포 지관서가에 다녀왔어요.
“지관서가는 인문학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하고 SK가 후원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유후시설이나 공용 시설 등을 제공해 탄생한 장소 입니다.” 지관은 ‘멈추어 서서 바라본다’는 뜻 있습니다”
울산의 명소인 장생포에 위치한 지관서가는 장생포점은 장생포항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울산공단과 어우러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의 인생 테마는 “일”입니다.
6층에서 바라보는 장생포 바다, 저 멀리는 공단이 보이고 바다에는 산업용 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이 울산 산업의 현장을 잘 보여주는듯합니다.
운영 시간은 10: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지관서가는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카페다보니 시끌시끌한 카페라기보다는 조용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분위기다 보니
다른 카페보다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지관서가에 들어가니 커피향이 가득~
카페는 울산 남구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다 보니 다른 카페들에 비해서 바리스타나 직원분들의 나이대가 좀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좋았어요.
다른 카페들에 비해서 음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무래도 남구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듯한데요.
커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에이드와 티 종류들도 많았고 디저트들도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하니 한산한 모습이 보였어요. 바다가 보이는 넓은 좌석은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할 수 있는 멋진 자리입니다.
멋진 장생포 바다와 저 멀리 공장 건물들 그리고 큰 배들을 볼 수 있어요. 뒤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는데 꽤나 편해 보였어요.
커피를 한잔하면서 책도 보고 그러다가 창문을 보면 저 멀리 장생포 앞바다가 펼쳐져 눈을 쉬기에 좋았습니다.
지관서가는 장생포 문화창고 6층에 있다 보니 다른 놀거리와 볼거리들도 많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공간답게 공간 자체가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좋은 점은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 손님들에게는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대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책들이 꽤나 많아요. 단순한 어린이 책들도 있고 어른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도 많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책 한 권 읽는 그 시간이 참 좋은듯합니다.
지관서가는 각 지점마다 큐레이션 테마가 있습니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인생 테마 주제 중 “일”을 주요 테마로 큐레이션 했다고 합니다.
이곳이 어류창고였고 울산의 주요 산업인 공장을 풍경으로 가지는 곳이다 보니 잘 어울리는 테마인듯합니다.
2021년에 오픈한 장생포 지관서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좋아하고 방문하는 장생포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어떤 책이 있나 둘러보니 인문, 철학 분야의 책이 많이 보였어요.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와 스탠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서실 같은 분위기였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지관서가 인데요.
각각 다른 분위기 지관서가를 방문해서 책 읽기와 사색을 즐거움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았고 지관서가 만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가끔은 요즘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공간인듯합니다.
울산 장생포에 갈일 있으면 단순히 커피 한 잔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고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지관서가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으로 기억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