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장생포 가족 외식장소 브리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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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바다 정취를 가득 품은 장생포에는 고래 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웰리 키즈랜드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이 밀집한 이곳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브리즈’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단지 보기 좋은 레스토랑이 아닌 노인 일자리 사업의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데요!

환갑을 넘긴 어르신 셰프의 손맛이 더해져 맛은 물론 정성이 가득했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가 느껴져 더욱 좋았던 브리즈 소개해 드릴게요!

<브리즈 운영시간 & 휴무일>

화~금 / 일요일 11시 ~ 18시

토요일 11시 ~ 20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로 239에 위치한 웰리 키즈랜드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생포 고래 박물관이나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등 주요 관광지와 매우 인접하여 관광 후 식사를 해결하기에 최적의 위치입니다.

주차의 경우 웰리 키즈랜드 주차장 또는 인근에 위치한 고래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올라오면 깔끔하게 깔린 인조잔디 위에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시설들도 있고, 사진 찍기 좋은 소품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탑 공간입니다.

글램핑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캠핑 분위기를 내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밝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자녀 동반 손님들을 위한 아기 의자와 아기 식기 그리고 따뜻한 보리차 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식기는 손님이 직접 꺼내 쓰는 구조라 특히 아이와 함께 간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어르신이었지만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손주 대하듯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좋더라고요

하루 종일 장생포에서 아이들 사진 찍어주며 시간을 보내느라 배터리가 방전이었는데 휴대폰 충전기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밥 먹는 동안 충전도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장생포 햇살이 가득한 식당 브리즈는 메뉴도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피자 그리고 떡볶이와 라면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한 끼 즐길 수 있는 김밥과 계절메뉴도 있어서 언제 방문해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와 콩국수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칼국수도 맛볼 수 있겠네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터라 돈가스와 떡볶이도 주문해 보았는데요!

느끼함을 잡아줄 깍두기와 피자와 함께 먹기 좋은 할라피뇨 들어간 피클까지 밑반찬으로 입맛 돋우기 좋았습니다.

접시 위에 크고 넉넉한 양의 옛날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두께감 있는 고기에 바삭한 튀김 옷을 입혀 식욕을 자극했는데요.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식감이 먼저 다가오고 촉촉하게 씹히는 고기에 육즙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소스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달콤하고 새콤하니 튀김의 기름진 맛도 확 잡아줘 맛있더라고요.

돈가스에는 이렇게 수프도 함께 나옵니다. 돈가스랑 먹으니 제대로 한 끼 먹는 느낌이었어요.

도우가 얇고 치즈가 듬뿍 녹아 있었던 고르곤 졸라 피자입니다.

고르곤졸라 특유의 짭조름한 블루치즈 향이 은근히 퍼졌고, 꿀에 찍어 먹으니 단짠의 균형이 아주 좋더라고요..

특히 도우 끝부분이 바삭하고 속은 살짝 쫀득한 식감이 있어 계속 손이 갔던 고르곤졸라 피자였습니다.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브리즈 메뉴들입니다.

붉은 양념이 진하게 배인 떡볶이가 아주 맛있어 보였어요. 떡은 쫄깃하고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았는데요!

많이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양배추의 단맛이 배가 되어 달콤하고 맛있었던 떡볶이 소스에 김밥을 찍어 먹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도 많아서 더 이상 시키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김밥에 칼국수도 한번 먹어보려고요.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은 장생포의 야경은 더욱 멋있었습니다.

장생포에서 뭐 먹을까 고민되신다면 노인 일자리 사업이라는 사회적 의미와 아이와 가족을 배려한 메뉴 구성 그리고 아늑한 공간까지 모두 겸비한 브리즈에서 맛있는 한 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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