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장생포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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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울산 남구 장생포에 무궁화동산이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장생포 근린공원(남구 매암동 195-19번지)의

웨일즈 판타지움 아래 5,500제곱미터 규모의 작은 동산인데요.

나라꽃 무궁화를 더 친근하게 많이 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무궁화 5,548본을 심어 장생포 무궁화동산으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자부심과 희망을 상징하는 16종의 다채로운 무궁화가

7월부터 10월까지 개화하는데 관람 비용은 무료로 누구나 방문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생포 무궁화동산의 매력이라면 바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태화강, 굴화,

학성, 문수봉, 여천, 처용, 야음, 선암처럼 울산 지역만의 독특한 품종을 심었다는 건데요.

여기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장생포의 위치 덕분에 무궁화동산이 독특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푸른 동해와 울산대교, 산업수도의 상징인 울산항과 조선소, 공단을 배경으로

형형색색 다양한 무궁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장생포 무궁화동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명품 풍경입니다.

때론 바다를 삼킬 듯 짙은 해무가 드리워지기도 하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느끼며

저녁노을과 야경과 함께하는 장생포 무궁화동산의 매력은

글과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가 없기에 직접 이곳에서 오감으로 느끼길 추천합니다.

남구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장생포 무궁화동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병충해를 막기 위한 방제도 하고, 비료도 주며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활짝 핀 무궁화를 보고 있으니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광복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수많은 애국선열과

광복 80주년인 올해,

공업탑 구독자 여러분께서도 장생포 무궁화동산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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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익명

    저번달에는 수국구경 하고 왔습니다. 너무 일찍 갔는지 덜 피었더군요. 시간봐서 무궁화동산도 구경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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