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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폭염과 무더위에 가을이 언제 오려나 했는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초겨울인가 싶을 만큼 쌀쌀해진 날씨에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만산홍엽을 뽐내야 할 단풍 명소들이
그 색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뉴스를 보니
뭔가 더 마음이 헛헛하고 쓸쓸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실망하긴 이릅니다.
다행히도 우리 곁엔 태화강그라스정원이 있으니깐요.

우리 남구가 번영교부터 학성교를 따라 친환경적인 정원 기법을 적용해
조성한 그라스정원은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으로
시민들에게 힐링과 여가를 위한 곳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화이트뮬리, 수크령, 억새 등 다양한 그라스류가 풍성하게 피었고 여기에 더해
분홍빛의 가우라와 황금빛의 국화까지 어우러지며 남구의 가을 풍경을 완성했습니다.

빼어난 디자인의 조형물과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을 위한 쉼터,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과 황토맨발길까지 태화강그라스정원을 방문하는 분들 위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마련했답니다.

멀리 교외로 갈 필요 없이,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자전거와 도보로도 갈 수 있는 도심지 내 정원이라서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태화강그라스정원의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그렇게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불어오는 태화강의 시원한 강바람에 일렁이는 그라스와
가을꽃들을 느껴보고, 잠시 벤치에 앉아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다 보면
복잡한 생각도 정리되고 힐링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태화강그라스정원은 계속 확장 중이라는 것!
2027년까지 목표로 번영교에서 명촌교 구간까지 추가로 조성 중인데요.
번영교-학성교-명촌교까지 이르는 태화강그라스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지금의 약 두 배 규모로 확장돼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정원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제 이 글 다 읽으셨다면,
얼른 태화강그라스정원으로 가셔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시고 추억도 남기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그라스와 가을꽃 제철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