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돋이를 보며 2025년 1월을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5년의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예부터 음력 1월 1일 설날만큼이나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던 정월대보름을 아시나요?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며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음력 중심의 농경사회를 기본으로 했던 우리 조상들은
첫 보름달이 뜨는 날에 제를 올리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월대보름의 풍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액운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며
맵쌀, 찹쌀, 콩과 팥, 보리와 같은 곡식으로 오곡밥을 지어
제철 나물과 함께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 단단한 호두나 밤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 풍속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1년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이와 함께 귀밝이술 마시기, 줄다리기, 탈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액운을 날리고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남구는 올해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합니다.
작년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인근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었는데요.
올해는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구민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태화강 제1둔치로 행사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행사는 2월 12일(음력 1월 15일) 14시부터 시작되며,
14시 물고기를 방생하는 방생법회를 시작으로
16시 30분 식전 행사에 이어
17시부터 메인행사인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17시 35분부터 펼쳐지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가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나무팽이 돌리기와 LED 쥐불놀이, 연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비석치기와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등
주민들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에요.
태화강 제1둔치에서 펼쳐지는 남구 정월대보름 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한해의 소망을 기원해보는건 어떨까요?
2 Comments
꼭. 가봐야곘네요.
대보음행사는 다양해서 참여할수있는 놀이가많네요 꼭 가보고싶어요 올해는 집과가까운곳이니 더 좋아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