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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홍보관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건축학부 대학생들의 현장교육 장소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건물입니다.
철새홍보관은 남산, 태화강과 조화를 이루며 조형이 빼어난 건물입니다.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춰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제로에너지 1등급 건축물이란 에너지 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이라는 요건을 모두 갖춘 건물을 말합니다.
즉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건물을 말합니다.
국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주차장과 옥상에는 최대 전력생산량
108kW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위 면적당 249.9kW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중유리,
고효율 전기식 냉난방시스템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도록 건축되었습니다.
그 결과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이 185.8kWh로 에너지효율이 높고,
에너지 자립률은 133.9%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문을 연 철새홍보관은
연면적 929.05㎡, 지하 1층, 지상 4층입니다.
아담하지만 총사업비 5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1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내부에는 1층부터 5층까지 다른 테마로 철새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1층은 철새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철새교육장과 안내를 하는 곳입니다.
철새의 생태를 알리는 영상 상영과 반구대 암석에 새겨진 학모형이 있습니다.
2층에 울산학춤 체험장이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동영상에 따라 배울 수 있습니다.
학춤은 학의 움직임이나 습성을 춤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늘의 기운을 땅에 전하고 비상하는 춤 맵시가 이상향을 의미합니다.
학춤은 계변천신 설화를 바탕으로 김성수 선생님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철새전시장에는 철새에 대한 학습할 수 있고 ox 퀴즈도 풀 수 있습니다.
태화강을 찾는 철새의 습성, 인간과 철새의 공존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삼호대숲의 역사를 홍보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이 된 태화강의 결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층은 VR체험관과 5D영상관 등 미디어를 이용해 이색적인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어른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4층은 찻사발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입구에 있는 학 무늬 도자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표적인 전통 도자기 고장인 문경의 민요 찻사발도 보였습니다.
5층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호대숲과 철새공원입니다.
삼호대숲 일원은 여름철 8,000마리의 백로가,
겨울에는 10만 마리의 떼까마귀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입니다.
2층 계단에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마당에는 ‘철새들에게 공존을 청하다’는 팻말 밑에 새집이 있어 이색적입니다.
철새홍보관은 삼호대숲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결하는
생태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새 배설물과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삼호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각종 고효율․친환경 건축자재, 태양광발전설비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국내 최대 규모인 847세대의 에너지 자립마을인
삼호그린철새마을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새해 자녀들과 함께 철새홍보관을 찾아
철새에 대한 견문을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1 Comments
집근처에 이런곳이 있어서
좋아요^^